사회 전국

간밤 코다리 공장 덮친 화마…속초시 "화재 감시체계 강화"

뉴스1

입력 2025.03.27 11:35

수정 2025.03.27 11:35

지난 26일 밤 발생한 강원 속초 대포농공단지 제조업체 화재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지난 26일 밤 발생한 강원 속초 대포농공단지 제조업체 화재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지난 26일 밤 속초 대포농공단지 화재현장 찾은 이병선 시장.(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지난 26일 밤 속초 대포농공단지 화재현장 찾은 이병선 시장.(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 내 농공단지의 대형 화재 발생에 따라 피해지역 주변 정비와 화재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속초시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쯤 대포농공단지 내 코다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연기를 마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4층 규모 공장 건물 1동과 내부 설비 등이 모두 불타면서 소방 추산 18억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화재로 인해 인근 공장 3곳에선 정전이 발생, 한국전력공사가 이날 오전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업체가 화재로 불의의 피해를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화재로 인해 부상한 피해자들이 조속히 쾌차하길 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해지역 주변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감시체계 강화와 안전 태세 구축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