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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경상도 산불 피해 가정에 5억원 규모 긴급구호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7 15:10

수정 2025.03.27 15:10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및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및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돕기 위해 총 5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남·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며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37명의 사상자와 2만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공장, 문화재 등 주요 시설 200여곳도 전소됐다.

기아대책은 산청, 의성, 울주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오는 28일 안동·영덕·하동 지역에 생수 1만개와 마스크 2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주에는 1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 키트 1000개를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총 4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금을 편성, 생계비·의료비·주택 복구비 등 지원에 나선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