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
NH투자증권이 2024년이후 현재에 걸쳐 고객자금 53억원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정보보호부 금융사기대응팀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을 이체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 및 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직원 A씨는 사기 피해를 당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거액의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고객을 장시간 설득해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인지시킨 후 112에 연락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경기광주경찰서는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해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정보보호본부장은 "조금이라도 이상한 요구가 있는 경우 비대면 상황에서 해결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거래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최소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 조언을 구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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