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후티반군, 이스라엘 공항·텔아비브에 탄도미사일 발사

뉴시스

입력 2025.03.28 02:08

수정 2025.03.28 02:08

예멘 후티반군이 탄도미사일이 발사하고 있다. 후티반군은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중부를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DB)
예멘 후티반군이 탄도미사일이 발사하고 있다. 후티반군은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중부를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예멘 후티반군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에 있는 벤구리온 공항과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신화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티반군 야햐 사레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벤구리온 공항과 텔아비브 소재 군사기지를 표적으로 탄도 미사일 2기를 쏘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레아 대변인은 홍해에 있는 미국 군함들과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레아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략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포위를 풀 때까지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의 항행을 계속 막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당국은 후티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방공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공습경보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서안지구에 있는 정착촌에서 울렸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 2발을 이스라엘 영토로 진입하기 전에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티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미군이 오전 수도 사나와 주변에 대해 연속적인 공습을 감행하면서 2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