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구 150바퀴만큼 다녔다”…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취항 15주년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8 07:20

수정 2025.03.28 07:20

부산-후쿠오카 노선 15년간 2만 7000여 편 운항, 454만 7000여 명 탑승
2013년 이래 여객 점유율 50% 이상 지속 유지…두 도시 가교 역할 수행
에어부산 A321 neo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A321 neo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이 오는 29일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던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주 2회 일정으로 취항해 현재는 주 28회까지 늘리며 15년간 꾸준히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취항 시점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로, 총 2만 7000여 편 운항 및 누적 탑승객 454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인 2732만여 명의 약 1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15년간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에어부산의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은 2013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현재까지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하며,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 촉매제로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항공 교통 편익 증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3월 30일~10월 25일) 기준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아침부터 저녁 시간대까지 매일 4회(주 28회)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