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깨끗한 군산 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해양 쓰레기 수거에 3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깨끗한 천해 어장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연안과 도서 지역 해양 쓰레기 2천500t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 해안 정화사업 ▲ 방치 선박 정리지원 등 10개 사업이다.
시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지역 주민 100여명을 투입해 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해양 쓰레기 민원 대응팀을 설치하고, 해안가와 인접한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 예산도 지원해 상시 수거에 나선다.
아울러 해양 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정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어민의 인식 전환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성원 시 어업정책과장은 "관내 해양 쓰레기 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깨끗한 군산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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