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정화 등 10개 사업… 2500t 처리 목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해양폐기물 수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해양쓰레기 정화,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해안정화, 방치 선박 정리지원 등 10개 사업이다.
깨끗한 천해 어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연안과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 2500t 처리에 나섰다. 또 육·해상 발생원 관리 강화, 효율적 수거 관리 기반 구축, 시민 참여 확대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민이 사는 어촌마을 환경을 직접 개선하도록 힘을 보탤 방침이다.
그간 군산시는 278.36㎞(육지 181.54㎞, 도서 96.82㎞)에 달하는 긴 해안선 등 지리적 영향과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성 해양쓰레기 발생이 지속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따라 해양쓰레기 민원 대응팀을 설치, 해안가와 인접한 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 예산도 지원해 상시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정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어민 등의 인식 전환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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