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지역 가수, 도립서귀포예술단 등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을 진행해 문화생활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됐다.
시는 지난 2월 읍면동과 마을,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연 신청을 받았으며, 원하는 장르와 장소, 일정 등 조율을 통해 오는 29일 대륜동 호근·서호 마을을 시작으로 16개 마을과 학교에서 소규모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4월 4일에는 동홍동 8번가 일원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과 관악단, '하비오', '쥬낸드'가 출연해 봄날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이날 시 문화관광체육국과 동홍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민생경제 활력 추진을 위해 소비촉진 활동과 민생경제 활력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립서귀포예술단 원도심 거리 버스킹 사업도 오는 4월 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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