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파라다이스(034230)가 2027년까지 매년 10%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아울러 서울 장충동에 5700억 원 규모 호텔을 신축하는 만큼 '재무 건전성'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28일 파라다이스는 서울 광진구 파라디아빌딩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4년 연결기준 1조 721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파라다이스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게 다지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경영을 본격화한다.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지속가능 성장확보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고도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먼저,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을 동시 추진해 2027년까지 매년 매출액을 10%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도 20%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성과 및 재무 상황을 고려해 배당 성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보유한 자사주는 재무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주당 배당금을 2023년 100원에서 2024년 150원으로 상향했다.
마지막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ESG 활동을 체계화하는 한편 IR 정보공개도 확대해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이사회 추천에 따라 박현철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고정현 사외이사와 박종훈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최종환 대표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든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기업 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무 건전성 확보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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