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동반성장위, 중소기업 ESG 글로벌 진출 협약

중소기업 ESG 지원 프로그램 구체화 '유럽 ESG 공급망 연수' 공동 추진

[서울=뉴시스] 코트라 서울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 2024.1.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글로벌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됐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이다.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들에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을 확대하고 ESG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코트라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국내 기업 대상 ESG 교육·포럼 등을 공동 개최한다.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을 위한 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오는 6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도 공동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 독일 쇼트사를 비롯한 선진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하고, 현지 ESG 전문기관과 공급망 실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최근 ESG 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기업의 핵심 가치"라며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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