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186억원 투입...29만여 가구 도시가스 신규 공급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79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 사업자가 제출한 공사 계획을 토대로 도시가스 공급 시설 2년 공사 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사업비 1143억원을 투입해 210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등 291곳 20만5000여 가구다.
내년에는 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해 169km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군별 세부 공급 시설 공사 계획은 해당 시·군 또는 지역을 공급 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 사업자 또는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84.1%로 도 단위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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