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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월 소비시장 한파… 광공업 생산은 엇갈려

뉴시스

입력 2025.03.31 10:53

수정 2025.03.31 10:53

대형소매점 판매 광주 17.1%·전남 22.1% 감소 광공업 생산활동 광주 14.2%증가·전남 0.1% 감소
2월 광주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이미지=호남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월 광주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이미지=호남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2월 소비시장이 설 특수에도 불구하고 한파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소매 판매는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광주·전남지역은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판매시장 확대에 따른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3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2.9로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다. 소매점별로 백화점 10.6%, 대형마트 25.4% 줄었다.



상품군별론 오락·취미·경기용품(88.8%), 가전제품(3.6%)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27.0%), 신발·가방(-24.1%), 화장품(-17.9%)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2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70.4%로 전년동월대비 22.1% 줄었다.

상품군별론 화장품(-32.1%), 의복(-26.0%), 음식료품(-22.9%) 등이 큰 폭으로 줄었다.

2월 전남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이미지=호남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월 전남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이미지=호남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활동은 전년동월대비 광주는 14.2% 증가했으나 전남은 0.1% 감소했다.

광주는 업종별로 자동차(15.7%), 담배(78.3%), 전기장비(15.5%)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2.0%), 1차금속(-5.7%), 섬유제품(-5.5%) 등은 줄었다.


전남은 기타운송장비(43.7%), 전기·가스업(13.4%), 화학제품(2.7%) 등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15.9%), 석유정제(-7.7%), 기계장비(-34.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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