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현대百그룹 미래성장 적극 투자"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정지선·정교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영기획 조정자로서 계열사별 경영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수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다.

장 사장은 "그룹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인구 통계학적 사회 변화에 맞춰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방안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지난해 11월 정부의 기업가치제고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중간배당 실시와 결산배당 확대 등을 포함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최소 100억원 이상 규모의 중간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까지 배당 총액을 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7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2025.03.31.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정기주주총회는 별다른 이견 없이 약 20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국세청 조사국장 출신의 임경구 세무법인 케이파트너스 대표세무사 회장과 이무원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31.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