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씨앗연구 등 소액과제 모집
올해 두차례 나눠 공고…9월에 연구 개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개인기초연구 제2차 신규 과제 1635개를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과제는 학문 다양성 제고와 연구 기회 확충을 위한 소액과제(7000만~1억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문 다양성 기반의 우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중견연구 내 창의연구를 지난해 140개에서 885개 내외로 대폭 늘렸다. 또 신임 교원이 초기 연구 기회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씨앗연구를 400개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연령과 경력에 상관 없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학문 분야를 탐색하는 개척연구는 150개 가량 신규 지원한다.
국가아젠다기초연구는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자율적으로 제안한다. 연구 다양성 확보 차원으로 200개를 신규 지원한다.
이번 2차 과제에서는 총 1569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선정 평가 등을 거쳐 올해 9월 연구가 개시될 예정이다.
올해 전체 개인기초연구 신규과제수는 전년(3300여개) 대비 늘어난 3535개 수준이다. 과제당 연구비 지원 규모도 전년(1억3000만원)보다 불어난 1억61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 기초연구사업은 과제 공고 시기를 (2차례 나누는 등) 유연하게 운영해 연구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연구 안전망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내년 기초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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