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교육청, 올해 첫 추경 1조6327억 편성…353억원↑

뉴시스

입력 2025.04.01 13:28

수정 2025.04.01 13:28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미래 역량 강화에 중점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1조632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당초 기정예산 1조5974억원보다 353억원(2.2%) 늘어난 규모다. 중앙정부이전수입 96억원(특별교부금 95억원·국고보조금 1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86억원(지방교육세 71억원·시도세전입금 17억원), 기타이전수입 1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129억원, 전입금 41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세출예산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 및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내실화 등 교육시책 역점과제별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했고, 인건비 등 의무지출경비에 우선 충당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양성을 위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인성캠프 운영 등 인성교육 내실화에 3억원,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에 16억원을 편성했다.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구축을 위해선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등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에 36억원, 디지털 강사 양성 및 지원 등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 내실화에 30억원을 반영했다.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정신겅강위기학생 진료 치료비 지원 등 마음건강 통합지원 체계 내실화에 3억원, 학교안전경찰관 운영 및 조리실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365일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29억원,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시급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한 농어촌유학사업 등 제주지역 특화사업 운영에 26억원, 제주형늘봄시스템 구축 및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지원에 5억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및 이중언어교육활성화 사업 등 학생맞춤형 교육복지 종합지원 내실화에 14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437회 제주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추경안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제주교육은 2025년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