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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최신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치료실도 이전"

뉴시스

입력 2025.04.01 13:46

수정 2025.04.01 13:46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돌발성 난청 치료에 효과
[광주=뉴시스]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 고압산소치료실을 병원 3관 2층으로 이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는 대기압보다 높은 2기압 이상 환경에서 100%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 체액 내 용존 산소 농도를 최대 10~15배까지 증가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 손상,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감압병(잠수병), 가스색전증,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된다.

조선대병원에서는 고압산소치료시설을 갖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급성기·지연성 합병증 치료, 화상이나 수술 후 상처 치료 등에 적용해 고압 산소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치료기가 노후화돼 새로운 최신형 고압산소치료기로 교체, 이번에 공간도 새롭게 옮겼다.



고압산소치료실은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고려해 치료대상 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병원 3관 2층 공간에 마련됐다. 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호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거점병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는 고압산소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가압시 발생하는 귀 통증을 예방하는 최신 기술(A.B.T.Solution®)이 적용된 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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