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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드파트너스 "에이치피오 주총서 주주제안 통과"

뉴시스

입력 2025.04.01 14:45

수정 2025.04.01 14:4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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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에이치피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인 감사위원 선임안을 통과시겼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전날 열린 에이치피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이 제안한 '제3-2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남중구 후보자 선임안'이 출석 주식 기준 56.26%(397만7435표)의 찬성을 얻어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에 따르면 해당 안건은 에이치피오 측이 추천한 후보자(제3-1호 의안, 김갑호 후보자)와 경쟁하는 형태로 상정됐으며, 분리선출 방식에 따라 최대주주의 의결권이 제한된 구조 속에서 일반 주주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에 선임된 남중구 신임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인헌의 대표 변호사로,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 등 기업 법무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데 적합한 후보"라며 남 변호사의 선임을 추진해왔다.



주총 직후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주주들에게 공식 서신을 통해 "이번 선임은 주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로 만들어낸 결과로 에이치피오가 주주 중심으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사의 가치와 주가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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