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충남문화관광재단과 MOU
인삼 미식관광 연계 콘텐츠 기획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31일 금산군과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인삼을 활용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K-미식벨트 조성'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인삼 미식관광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장(醬)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 삼아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세 가지 주제로 벨트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삼 벨트는 금산에서 맛보고,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지역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미식관광과 연계한다.
금산 인삼재배의 전설인 '강처사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미식투어 콘텐츠를 기획한다. 강처사의 여정을 관광동선으로 구성하고, 각 행선지마다 금산인삼과 관련된 콘텐츠를 배치해 몰입형 미식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인삼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미식자원 중 하나로, 그 맛과 건강 효능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인삼벨트를 통해 금산관광 및 인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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