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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예방 특별대책 마련…가용자원·역량 총동원

뉴시스

입력 2025.04.01 15:02

수정 2025.04.01 15:02

[속초=뉴시스] 속초시 산불 감시원이 산불 예방방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속초시 산불 감시원이 산불 예방방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영동지방에 건조 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대형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성묘객들의 실화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단속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산불 예방 주·야간 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은 물론 속초시청 전 직원의 1/4인 200여 명의 직원을 산불취약지역에 투입한다.

아울러 지역 내 집단 묘지 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과 관련된 처벌 규정이 담긴 산불 예방 현수막을 다수 게첨해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



동시에 동(洞) 단위 자체 산불 예방 마을 예찰단을 편성해 순찰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36개의 마을방송을 활용해 오전·오후 3차례씩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국이 유례없는 대형산불로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 지역도 건조한 대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속초시는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봄철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속초=뉴시스] 이병선 속초시장이 산불예방 차원으로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병선 속초시장이 산불예방 차원으로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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