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북 산불피해 현장 간 오영주…"일상복귀 신속한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4.01 15:13

수정 2025.04.01 15:54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현황 점검
[서울=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경북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경북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일 경북 영덕·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만나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에 대형 산불까지 겹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열흘간 이어진 이번 산불로 약 4만 800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66개(잠정)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오 장관은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와 경정3리 일대를 돌며 펜션, 음식점 등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안동 남후농공단지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 특별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재난심의위원회를 거쳐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횟집, 펜션 등 산불 피해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2.0%에서 1.4%(보증료 포함시 1.5%)로 인하한다.
대출기한은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을 추진한다.

농공단지 내 곡물·식품 가공기업 등 피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는 기존 1.9%에서 1.5%로 낮춘다.
피해업체가 보유한 기존 정책자금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1년/중소기업 만기연장 3년, 상환유예 6개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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