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관 경호 강화와 헌법재판소 주변 질서,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지정되자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곧바로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진공 상태로 만들기로 했다.
헌재 주변 접근을 완전히 차단해 혹시 모를 소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통제가 강화되면서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장소를 바꿔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 앞 통제를 곧 강화한다고 한다"며 "안국역과 낙원상가 사이에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 앞 릴레이 시위 중인 의원님들과 별도로 투 트랙으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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