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무대 공연과 공식행사 취소
플리마켓·푸드트럭은 주말 2일만 운영
![[구미=뉴시스]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사진=구미시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1/202504011529083339_l.jpg)
대형 산불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당초 수상무대를 설치해 지역 예술인의 락밴드 공연, 마임, 버블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수상무대 공연과 모든 공식행사는 전면 취소된다.
시는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침체를 고려해 당초 3일간 운영 예정이었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터는 5~6일, 주말 이틀간만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5일간 조성된다.
또한 금오테니스장 앞 도로의 통행 제한을 통해 행사 공간을 넓힐 계획이었으나, 별도 교통 통제 없이 공간 규모 역시 대폭 줄인다.
박향목 문화예술과장은 "행사 참여 소상공인들의 재료 수급 문제와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행사 전면 취소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기 위축 우려로 축소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금오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