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동구는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서비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일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서비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한 돌봄서비스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중장년층 1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내·외 활동 데이터를 수집해 24시간 365일 긴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관제 서비스다.
실시간 원격 케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비롯한 고독사의 실질적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위탁받아 함께 수행하며, 사업 대상지는 부산 금정구, 기장군, 남구, 동구, 영도구 5개 구·군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 내 8종의 IoT 센서 설치 △24시간 관제센터 운영 △위험 상황 시 현장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문 상담사 및 AI를 통한 주 1회 안부 확인 △'우리 동네 친구와 산책하기' 등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립감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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