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혁신벤처업계가 여당 국회의원을 만나 근로시간 유연화와 산업규제 혁파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8개 유관 협회·단체장들은 최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와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혁신산업 금융 유동성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 △산업규제 혁파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또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벤처업계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연구개발비는 늘고 벤처투자는 줄어들고 있다"며 "인재 확보도 어려운데 획일적인 주 52시간 규제로 있는 사람마저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차이가 돌이킬 수 없는 격차로 이어지는 시대에 국민의힘은 제도 개선이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수민 원내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벤처업계에서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과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정락현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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