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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 선정…사업비 65억 확보

뉴시스

입력 2025.04.01 19:45

수정 2025.04.01 19:45

순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이 사업은 국도비 65억원을 포함 100억원을 투입해 주거와 산업, 융복합산업, 경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정비하고 육성함으로써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과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군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농식품부의 현장 및 대면 평가에서도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이란 성과를 냈다.

군은 공모선정에 따라 구림면 소재지를 '농촌보호지구'로 지정, 현재 진행 중인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두릅과 복분자 등 지역 특산 임산물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순창 북서부권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산물 가공·유통 체계를 확립하고 체험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재배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된 구림면 소재지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촌유학생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 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고 기여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100억 규모의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은 순창 북서부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기회"라며 "구림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농촌마을보호지구 지정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주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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