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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준생 성비위 의혹' 서울교통공사 직원 수사 착수

뉴시스

입력 2025.04.01 22:25

수정 2025.04.01 22:25

서교공, 해당 직원 직위해제 조치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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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최은수 기자 = 서울교통공사(서교공) 소속 직원이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성비위 의혹을 받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오전 서교공 동작사업소가 제출한 고발장을 배당받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된 직원 A씨는 서교공 재직 당시 철도계 취업 관련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접근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건 배당 즉시 고발인 출석을 요청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서교공은 문제가 제기된 직원에 대해 이미 직위해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번 고발은 A씨가 소속된 동작사업소에서 접수했으며, 해당 사업소는 방배서 관할은 아니지만 인접 지역이라는 점에서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과 관련한 피해 접수는 여타 경찰서에도 이뤄지고 있으며, 시민단체가 서교공 본사와 A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는 등 고소·고발이 여러 곳에 접수된 상태다.


경찰은 향후 사건 병합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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