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미국 주별 카운티 교육당국(ESA)과 지역교육감연합회(AASA)를 대표하는 국립 비영리 교육기관인 'AESA'와 수학·과학·융합교육(STEM)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통해 STEM 분야의 인재를 키우고 있다. AESA는 연방 정책에 따라 STEM 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등 지역 학구를 지원·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AESA의 웨이드 조안 대표와 이사회 관계자들은 이날 한성과학고를 방문해 그간 한국과 미국의 교육 협력 성과를 확인한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STEM 교육 국제 협력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과 AESA는 △STEM 교육 협력을 통한 양국 간 교류 촉진 △중학교 영재교육원 수준의 교육 협력 △STEM·AI 기반 학생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 △STEM·AI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ESA와의 교류가 STEM 정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과 STEM, AI 분야에서 교육 협력을 강화해 서울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함께 배우고,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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