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임상섭(왼쪽 세 번째) 산림청장이 31일 지난 25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신화마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순걸 울주군수와 산불로 피해를입은 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2025.03.31.bb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0645025682_l.jpg)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주 온양읍 운화리와 언양읍 송대리의 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에 대한 건강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이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피해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22일과 25일 울주군 온양읍과 언양읍에 발생한 산불로 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에 대한 심혈관·호흡기 질환 관리 등 후속 조치와 함께 정신 건강도 일정 기간 관찰해 제때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시는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소, 소방본부 등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회의에는 이들 8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산불 지역 건강영향평가 ▲진료·상담 ▲검진 서비스 등 의료지원 방안 ▲맞춤형 심리 안정지원 프로그램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협조 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산불 등 재난 대응 의료지원 체계와 기반을 점검·정비하고 선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이후 여러 날이 지나도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이 발생하며,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많다”며 “시민과 대응요원의 건강을 계속 살피고 관리하는 동시에 재난 대응 의료 지원체계를 세심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