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병들 현지서 임무 수행 중 지난 주 실종
![[빌뉴스=AP/뉴시스] 리투아니아에서 임무 중 실종된 미군 장병 4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1일(현지 시간) 미군 유럽아프리카 사령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에서 미군 장병들이 실종 병사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미사에 참석한 모습. 2025.04.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0718240669_l.jpg)
이로써 전날 시신으로 수습된 3명을 포함해 실종 미군 장병 4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은 사망한 장병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에 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미 육군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 소속으로, 지난달 25일 훈련 지역 내 수역에서 M88 구난전차(장갑차량을 견인하는 장비)에 탑승해 전술훈련을 하던 도중 실종됐다.
미 육군과 리투아니아 군·국경경비대는 당시 물속에서 사고 장갑차량을 발견했으나 탑승 병력은 찾지 못했다.
미 육군은 며칠 동안 물과 토사를 퍼낸 끝에 지난달 31일 누운 채 잠겨 있던 장갑차량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리투아니아군 외 폴란드군도 실종 장병 수색을 지원해 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에는 미군이 상시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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