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등 심의 의결"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전소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30. lmy@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0756305112_l.jpg)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안동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143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안동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주민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원, 시비 43억원을 반영했다.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원도 포함했다.
시는 산불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비, 생계비, 구호비 등 330억원 규모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서두른다.
피해 조사 후 국비 지원까지 1개월 이상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시비를 먼저 투입, 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농철을 맞았지만 이번 산불로 농기계가 소실된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임대 농기계 구입비에 55억원을 투입한다.
산불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투입할 피해 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원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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