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올해 군무원 지역인재 채용 제도를 도입해 첫 9급 선발시험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무원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200명을 모집하며, 오는 3일 국방부와 각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것으로, 졸업 예정자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국방부와 각 군 홈페이지를 통해 25일부터 진행하며, 필기시험(7월 5일)과 서류전형(10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부터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에서 6개월의 수습근무를 거쳐 9급 군무원으로 임용된다.
국방부는 "우수한 소양을 갖춘 인재를 군무원으로 영입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연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각급 학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2025년부터 신규 도입되는 군무원 지역인재 선발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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