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간) NBA에 따르 면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2경기, 론 홀랜드와 마커스 새서는 각각 1경기에 나설 수 없다. 미네소타의 나즈 리드, 단테 디빈체조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집단 난투극은 3월 31일 일어났다.
2쿼터 초반 미네소타의 리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디트로이트 홀랜드가 파울을 범했는데, 파울 직후 리드가 홀랜드와 언쟁을 벌이면서 분위기가 격화됐다.
이후 옆에 있던 디빈첸조가 홀랜드를 밀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고, 두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코트에 뒤엉키면서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심판진은 상황 종료 후 비디오 판독 끝에 7명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미네소타에서는 리드와 디빈첸조, 파블로 프리지오니 도우미 코치가 코트를 떠났고, 디트로이트에서는 홀랜드와 스튜어트, 새서, J.B. 비커스태프 감독이 퇴장당했다.
난투극 전까지 39-29로 앞서 있던 디트로이트는 선수 3명에 감독까지 퇴장 당하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결국 104-123,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이겼지만 두 팀 모두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NBA는 유일하게 2경기 징계를 받은 스튜어트에 대해 "반복적인 비신사적인 행위가 추가 출전 정지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주력 선수 2명을 잃은 미네소타는 이날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0.5경기 뒤진 7위인데, 6위 경쟁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휴식을 취하고 3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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