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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서 길 건너던 보행자 치여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 입건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09:22

수정 2025.04.02 09:22

경남 고성서 길 건너던 보행자 치여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 입건

승용차 교통사고 (PG) (출처=연합뉴스)
승용차 교통사고 (PG) (출처=연합뉴스)


(경남 고성=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70대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캐스퍼 승용차를 몰고 고성군 거류면 거류체육공원 인근 도로를 달리다 횡단하던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야간이라 보행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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