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활용 척수손상 치료법 전임상 유효성 검증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0950425121_l.jpg)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허성철 재활의학과 교수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척수신경조절을 활용한 척수손상으로 인한 신경인성 하부요로계 기능부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척수신경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전자약을 활용한 치료법의 전임상 유효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교수와 국제협력 연구로 진행된다. 3년간 총 7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이 연구는 최근 척수손상 이후 여러 가지 기능 회복에 유효성이 입증된 척수자극기(Spinal Cord Stimulator) 활용해 기존의 약물치료나 보툴리눔톡신 치료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한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겪는 만성적인 배뇨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자약 기반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적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임상적 활용 가능성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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