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스케빈저 톰' 공개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09:53

수정 2025.04.02 09:53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스케빈저 톰' 공개

미메시스·스케빈저 톰 (출처=연합뉴스)
미메시스·스케빈저 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은 인공지능(AI) 게임 자회사 렐루게임즈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미메시스'(MIMESIS)·'스케빈저 톰'(Scavenger T.O.M) 등 신작 게임 2종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메시스'는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게임으로, 팀원으로 위장한 AI 적 '미메시스'에 맞서 트램이 멈추지 않도록 자원을 수집하고 협력해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는 내용이다.

게임 속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과 소형언어모델(SLM) 기술을 활용해 타인의 목소리·행동·기억까지 복제해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과 음성을 선보인다.

'스케빈저 톰'은 핵폭발 이후 방사선을 피해 인류가 지하 벙커에 피신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원 고갈 위기에 처한 벙커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정용 로봇 '톰'(T.O.M)을 원격 조종해 오염된 지상 세계를 탐사한다.

게임 속에 묘사되는 지상의 탐사 환경은 최신 이미지 생성 AI 기술로 생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작 2종에는 모두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와 렐루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트레일러 공개에 맞춰 이달 28일까지 스팀 '찜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이용자에게 '미메시스'를 포함해 렐루게임즈의 기존 게임 코드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대중적인 장르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렐루게임즈만의 방향성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