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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성과관리 운영방식 개편…개인 평가 도입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09:54

수정 2025.04.02 09:54

"정책 변화를 구민이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중심 행정"
서울 강서구 성과관리 운영방식 개편…개인 평가 도입
"정책 변화를 구민이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중심 행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25년 성과관리 운영방식을 대폭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부서' 단위로만 진행되던 평가를 '부서'와 '개인'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동하기로 했다. 또, 성과지표를 주민 만족도와 같은 결과지표로 설정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였다.

평가 구성 방식을 보면, 기존 조직평가 단일 항목에서 관리과제, 기본업무, 공통업무로 세분화하고 개인 평가를 신설했다.

이는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사업과 산출이 어려운 사업을 분리해 산출 가능한 지표는 고도화하고, 계량화가 어려운 사업은 정성평가를 통해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민들 입장에서 정책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서의 핵심지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부서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평가는 부서장과 동료 직원의 다면평가를 통해 이뤄지는 개인업무평가와 조직평가로 나뉜다.

구는 지난 3월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부서별 성과지표 고도화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4일 구청장 주재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관리 핵심지표에 대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할 핵심 지표는 5대 구정 목표에 따른 ▲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지수 ▲ 정비사업 지원 지수 ▲ 일자리 9천개 창출 지수 ▲ 중소상공인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 성장 지수 ▲ 외국인 환자 유치 달성 지수 등 모두 18개 지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과제를 설정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강서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출처=연합뉴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출처=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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