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부산서 해양 인문·도서 작가 초청 강연 열린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2 10:29

수정 2025.04.02 10:29

이달부터 해양박물관서 매달 7회차 강연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 단지에서 해양 관련 도서 저자 및 전문가들을 초청한 월간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시 만나는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즐기다’ 독서특강이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시 만나는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즐기다’ 독서특강이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다시 만나는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즐기다’ 해양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강연자를 다시 초청해 프로그램의 지속 발전을 함께 찾는 방향으로 마련된다.

올해 특강은 ‘바다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총 7회차 열린다. 구체적으로 ‘오뒷세이야 읽기’를 쓴 강대진 작가가 이달 그리스 영웅 오딧세우스의 바다를 통한 성장기를 주제로,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를 쓴 고금숙 작가가 5월 플라스틱 없는 삶을 위한 실천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어업의 품격’을 쓴 서종석 작가가 6월 건강한 해양생태계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방향성을, ‘조선의 못난 개항’을 쓴 문소영 작가가 7월 조선의 개항과 바다 역사를 주제로 단에 선다. 이어 ‘안전하고 똑똑한 미래 해양도시’ 저자 이주아, ‘남극을 살다’ 저자 진동민, ‘대한민국 독도’ 저자 호사카 유지가 잇달아 특강을 연다.

강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해양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온라인은 webex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KMI 및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MI 최상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이 해양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더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흥미롭고 다양한 해양도서를 발굴해 해양문화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시 만나는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즐기다’ 프로그램 포스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시 만나는 해양로에서 바다로, 바다를 즐기다’ 프로그램 포스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