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예산군,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본격 추진

뉴스1

입력 2025.04.02 10:24

수정 2025.04.02 10:24

2020년 예산 집중호우 당시 한 하천에서 토석과 유목을 막고 있는 제방.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2020년 예산 집중호우 당시 한 하천에서 토석과 유목을 막고 있는 제방.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예산=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점차 높아져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총 12억 1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포함한 재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방사업은 사방댐 설치 4곳, 계류보전사업 1㎞ 구간, 사방댐 준설 3곳, 사방시설 점검 20곳 등이며 산림 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되는 오는 6월부터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통해 사방시설 및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대피 안내 등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자연재해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방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시에는 군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