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청년이 시를 믿게 하였다(사진=난다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1030241366_l.jpg)
시의적절 시리즈는 시인 12명이 1년 동안 월마다 한 권씩 릴레이로 작품을 펴내는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는 시인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한 시 13편과 사진 작품 및 에세이 16편 등을 실었다.
조지아공대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사진학 석사를 마친 이 시인은 "사진과 시를 오가며 생겨나는 뉘앙스와 작은 죽음에 매료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타지의 첫 얼굴은 택시 기사님이다.
![[서울=뉴시스] 늙는다는 것은 엄청난 일(사진=비엠케이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1030253887_l.jpg)
1943년생인 성 시인은 고희(古稀)에 첫 시집 '내 마음에 흐르는 강'과 희수(喜壽·77세)에 두 번째 시집 '익는다는 말'을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시를 쓰게 된 계기로 지나간 삶에 대한 회한, 깨달음이 내적인 동기라고 전한다.
그는 첫 시집을 내면서 "젊음, 사랑, 정 등의 소중함을 모르고 흘러간 세월이 가슴 아파서"라고 고백한 바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삶에 대한 성찰을 표현한 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느끼는 인생의 진리, 아흔을 바라보면서 깨달은 인생의 가치, 신앙에 관한 시 등이 수록됐다.
성 시인은 일간지 기자 및 주한 에콰도르 명예 부영사, 쌍용자동차 기획본부장, KT 부사장, EBS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늙는다는 것은 엄청난 일/욕심의 근육도 늙어/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저녁놀이 보이기 시작했다./찬란한 한낮의 햇빛보다 더 아름다운 저녁놀이"(「늙는다는 것은」 중)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