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봉쇄·정밀 타격 등 훈련 종목에 포함
작년 10월 '리젠-2024B' 이후 6개월만
![[베이징=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이틀째 지속됐다. 2일에는 대만해협 중부와 남부해역에서도 훈련이 실시된다며 작전명도 공개했다. 1일 중국군이 공개한 이번 군사 훈련 포스터. 2025.04.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1052259619_l.jpg)
2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가 대만해협 중부와 남부에서 '해협뇌정(海峽雷霆·천둥)-2025A'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훈련의 초점은 식별과 검증, 경고와 퇴격, 차단과 억류 등에 맞춰질 것"이라며 "부대의 지역 통제, 합동 봉쇄, 정밀 타격 등 능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부터 동부전구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하고 대만섬 주변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리젠(利劍·날카로운 검)-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대만 국방부는 자국 주변에서 중국 군함 13척과 해경선 4척, 군용기 71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함 가운데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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