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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 완주·전주 통합 타당성 인정…전주시 "공감대 형성 노력"

뉴스1

입력 2025.04.02 14:06

수정 2025.04.02 14:06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전북 완주·전주 통합의 타당성 인정 결정에 전주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지방시대위가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방시대위원회는 본위원회 최종 의결을 통해 완주·전주 행정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해 75만 대도시를 구성하면 거점도시 기능 강화에 따라 인구 유출이 완화되고 생활권·행정구역 일치로 주민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합이 산업 시너지 창출 및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다만 지방시대위는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전주시는 “시는 시대위가 제시한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폭넓은 논의의 장을 열고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가는 길이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시민협의회와 함께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미래상을 그려나가겠다.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직하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