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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숙희 익산농기센터 소장 "내년 논콩 1500㏊로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4.02 14:22

수정 2025.04.02 14:22

재배지원금 ㏊당 최대 400만원… 농기계 장기 임대도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 정례브리핑 *재판매 및 DB 금지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 정례브리핑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류숙희 소장이 2일 브리핑을 통해 "벼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자 논콩 재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소장에 따르면 논콩 재배는 현재 919㏊에서 내년 150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종합 지원책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직불금 지원, 교육·기술지도, 농기계 임대, 병해충 방제, 종자 확보 등 정책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농가·공무원·전문가로 구성된 '논콩 재배 확대 추진단'을 꾸려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논콩 재배 농가에 초기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해 현금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와 협력해 논콩 재배 시 ㏊당 최대 200만원, 동계작물 밀과 연계 재배 시 ㏊당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콩 유통·가공시설 설치와 농가 컨설팅을 위한 33억원 규모(교육 11개소, 시설장비 6개소)의 전략작물산업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정밀 농업 기반 밀-콩 작부체계 보급사업(국비 1억원), 기계화 장비 보급(국비 2억원), 병해충 방제(시비 8700만원), 종합관리 시범사업(도비 1억원)도 추진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장기임대 가능한 콩파종기와 탈곡기, 종합처리시설 등을 확충 구비해 콩 재배의 기계화·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시는 농가 선호 품종인 '선풍', '대찬' 등 정부 보급종 1만 5200㎏을 공급했으며, 일반 농가 채종 우량종자를 연계·알선하고 있다.


류 소장은 "논콩 재배는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품질 논콩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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