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주소방서, 청명·한식 대비 특별 경계근무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14:27

수정 2025.04.02 14:27

성묘·식목 활동 등 산불 화재 예방·대응 강화
원주소방서, 청명·한식 대비 특별 경계근무
성묘·식목 활동 등 산불 화재 예방·대응 강화

원주소방서 (출처=연합뉴스)
원주소방서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소방서는 청명·한식을 맞아 3∼6일 성묘나 식목 활동으로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등 395명, 의용소방대원 532명 등 소방 인력 927명,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4대를 투입해 대형산불 대비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큰 일교차,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봄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전 소방 인력 비상 대기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산불 인접 마을 및 산불위험 지역 181곳에 대한 1일 2회 이상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자체 순찰 강화하고, 대형화재 시 대응 단계 신속 운영으로 선제적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

최근 3년간 원주시에서 청명·한식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1건으로 인명피해 3명(부상 3)과 1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 하루 평균 약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임야화재는 45건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소각 14건, 기타 12건으로 나타났다.


이강우 서장은 "최근 논·밭두렁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봄철 산불 취약 시기인 만큼 성묘나 식목 활동 시에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