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작년 말 조직개편 단행
"사업부 분리해 전문성 강화"
![[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2/202504021431519663_l.jpg)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말 푸드사업부를 별도로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웰푸드사업부에선 건·빙과 사업 등 사업을 다루며, 푸드사업부는 육가공제품 등 푸드사업을 전문적으로 맡는다.
2022년 롯데푸드와 롯데제과가 합병해 탄생한 롯데웰푸드는 그동안 두 회사의 사업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왔다.
사업구조가 유사한 롯데웰푸드와 롯데푸드를 합병시킨 후 관련 조직을 한 단위로 통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였다.
하지만 최근 롯데웰푸드가 건강 브랜드 '식사이론' 론칭 등 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빙과·푸드 사업을 하나의 조직에서 담당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해외 시장에 빼빼로 등 제품 수출을 확대하고, 인도 내 건·빙과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사업부 분리를 추진한 배경으로 꼽힌다.
사업부 분리를 통해 건·빙과 사업과 푸드 사업 모두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경영 효율화 및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년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것이 롯데웰푸드의 계획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4조4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7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푸드사업부를 분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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