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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비위 의혹 광주교통공사 신임 경영본부장 임명 철회해야"

뉴스1

입력 2025.04.02 16:01

수정 2025.04.02 16:01

광주교통공사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교통공사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2일 "광주 교통공사는 신임 경영본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교통공사 재직 중 비위사실이 있던 A 후보자가 임명되었다고 하니 임명 과정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교통공사는 도시철도공사와 광주시 산하 교통기관이라는 2개 기관이 합해지면서 임원들의 임무와 역할이 막중하다"며 "잘못된 인사로 인한 손해와 낭비는 누가 감수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모 지침에 맞게 전문성, 리더십, 윤리관이 정립돼 있는 인사를 새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공사 측은 "신임 경영 본부장의 과거 비위 의혹은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광주시에서도 결격사유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부분에서 검증과 평가, 심사가 완료돼 임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