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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직원 월급 끝전 모아 청소년·장애인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16:16

수정 2025.04.02 16:16

울산 중구, 직원 월급 끝전 모아 청소년·장애인 지원

울산중구청 (출처=연합뉴스)
울산중구청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월급 끝전을 모아 복지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직원 월급 중 만원 이하 끝전을 모아 조성한 사업비 중 900만원을 보호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신분증 발급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한다.

보호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은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에게 체육(헬스), 학업(영어·검정고시 준비), 자립(컴퓨터 자격증 취득)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신분증 발급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분증을 발급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증명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각장애인 목공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에게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도마·원목 장식 제작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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