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작년 10월 인천 서구 왕길동 공장단지에서 일어난 화재로 325억 원가량의 대형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20일 서구 왕길동 산업용 부품 가공공장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 총 325억 9000만원가량의 피해가 났다.
당시 불은 오전 8시쯤 발생했다. 강한 바람이 불어 불이 확대되면서 인근 건물 76개 동에 입주한 업체 44개가 불타 부동산 약 65억 원과 동산 260억 원 등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2시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1시간 1분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추산된 피해액은 간접피해가 계산되지 않은 규모"라며 "소방 관계법상 위반 사항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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