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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 경북지역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4.02 17:16

수정 2025.04.02 17:16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사진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2021.08.1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사진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2021.08.1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피해복구를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지원은 400억원 규모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본부 관할 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산불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 1년 이내로 신규 취급한 대출이다. 만기 연장 및 대환도 포함된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한국은행 기존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 수혜업체도 중복지원 가능하다.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실적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25% 금리로 지원한다.
한도 초과시 비례 배분하며 지원 기간은 오는 6월2일부터 2026년 8월31일이다.

지역 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데스크도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피해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가용성 확대 및 이자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불 피해 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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