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환경공단이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자원 선순환 구조 기여를 위해 2일 공단 본부에서 엔바이론소프트와 '외부탄소원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엔바이론소프트로부터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대체탄소원 50만 톤 정도를 5년간 무상으로 공급받는다. 공단 측은 약 100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대체탄소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엔바이론소프트는 생산 공정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상호 이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수도 경영개선과 자원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민간기업,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상호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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