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얀마 강진으로 '사가잉 단층' 400㎞ 이상 지각 변동"

연합뉴스

입력 2025.04.02 17:19

수정 2025.04.02 17:19

日 위성관측 분석…"내륙 지진으로서는 대규모"
"미얀마 강진으로 '사가잉 단층' 400㎞ 이상 지각 변동"
日 위성관측 분석…"내륙 지진으로서는 대규모"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달 28일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해 미얀마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사가잉 단층'에서 400㎞ 이상에 걸쳐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얀마 강진 구조 작업 (출처=연합뉴스)
미얀마 강진 구조 작업 (출처=연합뉴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지구관측 위성 '다이치2호'의 화상을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이 발생한 만달레이 인근에서 미얀마 수도 네피도 남쪽에 걸쳐 지각 변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네카네 히로시 지각변동연구실장은 "400㎞ 이상의 단층 파괴는 드물다"며 "내륙 지진으로서는 대규모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순다판, 이보다 작은 버마판 등 최소 4개 지각판 사이에 끼어 있다.

특히 이번 지진이 발생한 만달레이 인근은 인도판과 순다판, 또는 인도판과 버마판의 경계에 있는 사가잉 단층 위에 놓여 있다.



사가잉은 미얀마 국토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길이가 1천㎞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사망자 수가 2천886명으로 늘어났다고 미얀마 군사정권을 인용해 보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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